
본문 요약 (Fact)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하여 보드카, 럼, 버번위스키 등 다양한 수제 스피릿을 생산해 오던 크래프트 증류소 'Rotten Little Bastard Distillery'가 최근 심각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미국 파산법 챕터 7(청산 파산)을 신청하며 완전히 문을 닫았습니다.
- 수제 증류소의 뼈아픈 현실: 소규모 자본으로 시작해 독창적인 레시피와 퀄리티로 승부하려 했던 수많은 크래프트 증류소들이,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거대 주류 기업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사이에서 얼마나 큰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줍니다.
- 냉혹한 비즈니스의 세계: 바로 전날 76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낙찰된 희귀 위스키 경매 소식과 극명하게 대비되며, 화려해 보이는 프리미엄 주류 시장 이면에는 매일매일 폐업의 기로에 서서 치열하게 버티는 소규모 생산자들의 씁쓸한 그림자가 짙게 깔려 있음을 시사합니다.
[bar10the의 한 줄]
"바 카운터에서 30년이라는 긴 세월을 보내는 동안 수없이 많은 술들이 백 바(Back bar)에 올랐다가 소리 없이 사라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장인 정신 하나로 밤낮없이 증류기를 돌렸을 그들의 열정이 결국 차가운 비즈니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청산 절차를 밟게 되었다는 소식은 같은 업계 사람으로서 가슴 한편을 아주 먹먹하게 만듭니다. 오늘 밤은 화려한 유명 브랜드의 바틀 대신, 이름 없는 작은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투박하지만 진정성 있는 스피릿 한 잔을 조용히 따라두고 싶어 지네요."
출처 (Source)
- Rotten Little Bastard Distillery / Chapter 7 bankruptcy (글로벌 주류 경제 및 크래프트 스피릿 매체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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