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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 인사이트] 황금빛을 벗고 투명함을 입다: 38도 '이강주'가 보여주는 전통의 재해석

kabar10the 2026. 3. 6. 14:45

 

본문 요약 (Fact)

조선 3대 명주 중 하나로 꼽히는 전주 '이강주'가 생산 30주년을 맞아 기존의 틀을 깨는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 맑고 투명한 색으로의 변화: 배, 생강, 계피 등 부재료를 넣어 황금빛을 띠던 과거와 달리, 3번의 정교한 여과 과정을 거쳐 쌀 증류주 본연의 맑고 투명한 색을 완성했습니다. 이는 부재료의 맛은 살리되 뒷맛은 더욱 순하고 깔끔하게 다듬은 결과입니다.
  • 4년 숙성의 정수, 38도 라인업: 특히 수출용 및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38도 제품은 무려 4년이라는 긴 숙성 시간을 거칩니다. 높은 도수임에도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는 바디감이 특징입니다.

 [bar10the의 한 줄]

"이강주는 단순한 술을 넘어 '약소주'의 정체성을 가진 리큐르입니다. 30년 넘게 한 길을 걸어온 조정형 명인의 고집이, 현대 바텐딩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맑고 강한' 스피릿으로 진화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특히 38도 제품의 부드러운 텍스처는 칵테일의 기주로서도, 혹은 그 자체를 니트(Neat)로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명작입니다."

 

출처 (Source)

  • 조선일보 주류 뉴스레터 [맛있는 술 이야기]: "조선 3대 명주, 이강주가 확 달라졌어요" 
  • 1세대 민속주 무형문화재 조정형 명인 인터뷰 리포트